내달 9일까지 도청·산하기관·시군 대상
익명 신고시스템 운영, 상시 제보 가능
도 본청·산하기관 및 시·군을 대상으로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금품수수·향응 등 공직기강 문란 행위, 연휴 기간 소홀해지기 쉬운 복무·보안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특히 도는 최근 정부의 임금체불 근절 대책에 발맞춰 행정안전부와 함께 관공서의 업무해태로 인한 공사대금 등 기업체 요청사항 지연, 공사·용역 관리감독 소홀 등 기업 활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10월3~9일)에는 도립미술관 등 도민에게 개방하는 공공시설을 비롯해 시·군 보건소, 종합상황실 운영실태 등을 점검해 도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익명 제보 시스템도 함께 운영한다.
공직비리 신고자는 신분 노출 없이 상시 제보할 수 있다. 경상남도 누리집에서 '익명신고'를 검색하거나 케이휘슬 앱 또는 누리집 내 신고센터에서 경상남도를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배종궐 경남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특별감찰은 적발보다는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도민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공무원들의 각별한 주의와 도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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