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마자 일제강점기에 이뤄진 우리나라 중요유적 발굴조사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11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대강당에서 '일제강점기 한국 주요유적 발굴조사'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는 대한민국 고고학 관점에서 일제강점기 동안 진행된 발굴조사가 우리 고고학 연구에 끼친 의미를 되짚어보는 자리다. 대한민국 고고학이 지향해야 할 주체적 연구와 학문적 발전 방향도 함꼐 논한다.
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 '일제강점기 한국 유적의 발굴조사와 과제의 극복'를 시작으로 4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는 ▲석기시대 유적 조사 ▲‘고구려·낙랑 유적의 고고학 조사, ▲백제·마한 유적 고고학 조사 ▲ 신라·가야유적 고고학 조사 등 일제강잠기 조사 현황과 그 의미를 살펴보는 주제들이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조사됐던 유적으로 현재 재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고령 지산동 5호분과 부여 왕릉원에 대한 조사 성과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행사 당일 별도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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