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대상포진 사백신 예방접종 사업 실시…8일부터

기사등록 2025/09/04 14:15:15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장수군청.(뉴시스DB)
[장수=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장수군은 기존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에 이어 면역 효과가 더욱 우수한 대상포진 사백신 예방접종 사업을 오는 8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장수군에 주소를 둔 50세(1975년생) 이상 군민이며, 2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받게 된다. 접종은 보건의료원 2층 예방접종실에서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접종 비용은 ▲일반 군민은 1차 17만5000원, 2차 8만7500원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국가유공자·장애인)은 1차 17만5000원, 2차 무료 ▲기존 생백신 지원 후 5년이 경과한 경우는 백신 구입가로 접종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사백신은 항체 생성률이 약 97%에 이르고 효과가 10년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돼 고령층의 건강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포진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 위험이 커지며, 발병 시 극심한 신경통과 합병증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질환인 만큼, 예방을 위한 사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장수군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발병 시 극심한 신경통과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백신 접종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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