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첫 수상, 이대성·황영숙 부부

기사등록 2025/09/04 10:11:58

15년간 폐지·공병 수거해 5000만원 이상 기부

[영주=뉴시스] '자랑스러운 시민상' 첫 수상자에 선정된 이대성·황영숙 부부가 표창패를 받은 후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자랑스러운 시민상' 첫 수상자에 이대성·황영숙 부부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시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 시민을 발굴해 그 뜻을 널리 알리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이대성·황영숙 부부는 장애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온 선행과 나눔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매일 자전거와 리어카로 폐지와 공병을 모아 얻은 수익을 꾸준히 기부해 지금까지 약 15년 동안 5000만원이 넘는 나눔을 이어왔다.

영주시 인재육성장학금 기탁을 통해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해왔다.

이대성씨는 "시상식 오기 전까지도 폐지를 수거했다"라며 "내가 힘들 때 도움을 받아 자식을 키울 수 있었다. 받은 만큼 베풀고 싶기에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나눔을 이어가겠다. 다음 달에도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이대성·황영숙 부부의 나눔과 헌신은 영주시민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행과 나눔이 존중 받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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