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서울대, 공동 콘퍼런스 개최…"AI시대 대학의 역할" 논의

기사등록 2025/09/04 09:55:27

AI 시대 대학의 역할 모색

정책·산업 논의

[서울=뉴시스] 성균관대와 서울대가 공동으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은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성균관대 제공)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성균관대 교수학습혁신센터와 서울대 학습과학연구소는 오는 12일 성균관대 인문사회캠퍼스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인공지능으로 선도하다(Lead with AI) – 대학의 새로운 역할과 실천전략'을 주제로 '2025 고등 교육 분야 인공지능(2025 AI in Higher Education)'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학이 수행해야 할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교육 및 연구의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장으로, AI 기술이 가져온 교육 환경의 근본적인 변화를 조망하고 이에 대응하는 고등교육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조연설에서는 성균관대 배상훈 디지털교육혁신원장이 '격변의 한국사회와 대학의 책무'를, 서울대 김홍기 교수가 '새로운 학습 시스템(A New Learning Ecosystem): 데이터, 연결성 그리고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대학 세션에서는 성균관대 양유수 교수가 AI 기술을 접목한 생명공학 수업 사례를 발표한다. 그는 수업에 오픈소스 기반 AI 툴을 도입하고 학생들이 직접 가상의 실험을 설계하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책·산업 세션에서는 ▲성균관대 송경희 산학교수 ▲자이닉스 이예찬 박사 ▲AI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 손해인 교육부문장이 참여해 AI 활용 교육의 정책 과제와 산업계의 요구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 패널토론은 사전 접수된 질문과 현장 질문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AI 시대 대학이 지녀야 할 고유한 가치 ▲AI 기반 학습 도구의 자기주도성 강화 전략 ▲교육 혁신의 병목 원인과 해결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전국 100여 개 대학에서 640여 명의 AI 교육 전문가, 교수자, 교육 행정가, 대학원생 등이 사전 신청한 가운데 진행되며 당일 교수학습혁신센터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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