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 청취·지속적 상담·병원 연계 치료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여객기 참사 등 재난현장 출동대원에 대한 전문치료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한다.
4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재난현장 출동대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달 중순부터 하순까지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부장과의 공감 토크를 통한 의견 청취, 고위험 대상자 병원 연계 치료, 지속적인 상담 프로그램 운영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당시 현장활동을 펼친 전남지역 소방대원은 총 1186(이중 4명은 퇴직 또는 전보)명이다.
참사 이후 이들을 대상으로 심리상태를 검사한 결과 고위험군 52명(4.3%), 위험군 191명(16.1%), 잠재군 939명(79.6%)으로 분류됐다.
전남소방본부는 곧바로 대면 긴급 심리상담과 전문기관 치료 연계, 명상심리상담·여행 등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휴양시설 이용과 문화체험에 따른 경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관련 프로그램과 지원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시기와 정도가 각각 달라 정기적인 조사를 통해 대원들의 심리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심층 상담·스트레스 회복·병원 진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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