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성과급' SK하이닉스, 9월 경력 공개채용 주목

기사등록 2025/09/03 17:08:32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5.07.24. jtk@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1인당 1억원 이상 성과급으로 주목받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이달 경력 공개 채용에 돌입했다.

SK하이닉스는 3일부터 15일까지 이달 경력 채용 지원자를 모집한다.

SK하이닉스는 매달 '월간 하이닉스 탤런트'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경력직을 모집하는데, 최근 역대급 성과급과 맞물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모집 부문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디지털 디자인 ▲HBM 상품사업화/상품기획 ▲시스템 아키텍처 ▲빌딩 정보 모델링(BIM) ▲시공 ▲사업관리 ▲안전관리 ▲기반기술 ▲글로벌 PR ▲디지털 팩토리 ▲경영기획 등이다.

모집 대상은 부문별로 차이가 있지만 주로 3~5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수시로 필요한 부문에 경력직을 채용하고 있지만 최근 성과급과 맞물려 더 화제가 되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업계 경쟁사이자 성과급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삼성전자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전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1일 성과급 상한선을 폐지하고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지급하는 내용의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대 39조원 안팎으로, 직원들은 총 3조원 이상, 개인당 1억원 이상의 인센티브를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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