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2호선 무인열차 화재 진압 시스템 시연회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3일 운연차량사업소에서 인천지하철 2호선 무인열차 화재 진압 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은 서울 지하철 방화 사건과 도쿄 지하철 배터리 화재 등 최근 사고로 시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무인열차 화재진압 시스템의 실효성과 초기 대응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제소가 비상신고를 접수한 뒤 안내방송과 함께 시스템을 가동하자 약 20초 만에 소화수가 분사됐다.
인천교통공사는 국내 최초로 전동차 내 화재진압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 1호선과 2호선 무인열차 전 편성에 운영 중이다.
최정규 사장은 "무인열차는 초기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점검으로 시민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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