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안전한 물환경 조성한다…녹조확산에 총력 대응

기사등록 2025/09/03 16:33:57

수질 관리·불법 배출 단속 강화

[양산=뉴시스] 경남 양산시가 최근 낙동강에서 발생하고 있는 녹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야적퇴비처리 후 모습.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최근 낙동강에서 발생하고 있는 녹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야적퇴비 및 수질오염물질 배출원 집중 관리, 하·폐수처리장 처리 및 방류수질 관리 강화, 고도정수처리 강화, 조류 감시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물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녹조 발생 원인 차단을 위해 폐수 및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부터는 특별점검계획을 수립해 한층 강화된 단속 체계를 가동 중이다.

처리 폐수를 하천으로 직접 방류하는 업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즉각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하천에 대한 순찰 활동도 강화해 오염원 불법 방류, 퇴비 적치 등 녹조 유발 오염원의 하천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유관기관도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댐·하굿둑 방류와 보 수위 조정을 통해 녹조 저감을 실시하고 있으며 환경부는 녹조제거선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녹조를 제거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3~2024년 환경부 조사 결과 공기 중 조류 독소는 불검출로 확인됐다. 인체 비강 내 조류 독소 검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 연구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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