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위생 안전 상황실 운영

기사등록 2025/09/03 14:05:18

방문객 불편 방지·긴급 상황 대응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청.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위생안전관리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대회 기간 지역을 찾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 위생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하루 2인 1조로 전담 인력을 운영, 식품접객·숙박업소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이용 불편이나 위생 문제, 식품 안전사고 등 발생 상황을 접수해 관련 기관에 전파해 대응한다.

광산구는 지난 7월부터 관내 식품접객업소 320개소, 지정 숙박업소 2개소에 대한 위생·안전 사전 점검을 마쳤다. 각 업소 종사자가 식품안전·공중위생 관리 수칙을 준수하도록 현장 교육도 진행했다.

이밖에 광산구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810명의 시민 서포터즈를 운영, 대회 기간 응원과 선수단 안내 등 활동을 지원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문화와 민주주의 도시 광주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각국의 선수단을 비롯한 방문객 맞이에 부족함 없도록 준비, 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평화의 울림'(Echo of Peace)을 주제로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대회는 5일부터 12일까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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