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폭우피해 복구 5000만원 기탁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3일 군수실에서 한국남동발전과 신규 양수발전 건설사업 지역교류 확대와 연대강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자매결연을 통해 양수발전 개발 협력과 지속적인 상호 발전을 도모했다.
양 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협력 ▲산청군 양수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협력 ▲사회공헌·봉사활동의 공동 추진 ▲농특산물 소비촉진, 지역축제, 문화예술행사 등 교류 활성화 등에 힘을 모은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정기탁했다. 기탁금은 산청군 피해 복구 및 주민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기윤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사업 추진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적 관계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과 지역 상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화 군수는 "극한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역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군과 한국남동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공모는 총사업비 1조5000억원, 설비용량 600㎿ 이상 규모로 2032년 공사에 돌입해 203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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