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해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31분께 해남군 화산면 한 밭에서 A(60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또 A씨가 쓰러져 있는 곳에는 야생동물을 퇴치하기 위한 전기울타리가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고압의 전력이 흐르는 전기울타리를 발견하지 못한 채 감전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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