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이를 기념해 전날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현판식이 열렸다며 진흥원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됐다고 2일 밝혔다.
진흥원의 관리기관 지정은 앞으로 기업이 발효미생물을 산업용 미생물보다 신뢰성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고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바이오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됨을 의미한다.
그동안 진흥원은 '순창을 발효미생물 글로벌 종가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미생물 자원의 체계적인 수집·보존·관리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완공된 유용미생물은행으로 이전하면서 최대 30만 건의 생물소재를 보존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확보했다.
현재는 전국에서 수집한 농업·축산·식품 관련 시료로부터 6만5000여 점의 미생물 자원을 분리·보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특성 평가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 발효미생물 분야를 선도하며 환경 친화적 그린바이오 기술 분야에서 토종 발효미생물의 활용이 중심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데에 농촌진흥청도 그 공을 인정하고 있는 상태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생명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자체, 대학, 민간연구소 등 총 78개 기관을 관리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정도연 원장은 "유용미생물은행이 그린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연구와 산업화를 아우르는 지원을 통해 미생물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해에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미생물(식품) 거점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에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까지 추가 지정되며 명실상부 국내 미생물 산업을 이끄는 이중 거점기관으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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