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신세계백화점 이어 인근 면세점도 한달만에 폭파 위협

기사등록 2025/09/02 17:27:25 최종수정 2025/09/02 18:28:24

소방, 3시35분께 인력 42명과 차량 9대 출동

현재 수색 진행…대피 조치는 이뤄지지 않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용객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해 있다. 2025.08.0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소방은 이날 오후 3시35분께 신세계면세점 본사에 출동했다.

소방은 같은 날 3시34분께 경찰로부터 '신세계면세점 폭파 댓글이 달렸다'는 내용으로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인력 42명과 차량 9대를 출동시켰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경찰 등과 함께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현장에서 위험도를 평가해 따로 대피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달 5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와 이용객과 직원 등 4000명가량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해 1시간 30분가량 수색했으나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현장 통제를 해제한 바 있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을 올린 10대 남성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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