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 청소년재단 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일 항도중학교를 시작으로 영신중학교, 이동고등학교, 제철공업고등학교, 세화고등학교 등 5개 학교에 ‘이동형 AI 상담 키오스크’를 설치·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AI 활용 경험’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사람 대신 AI에게만 고민을 털어놓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고민을 나누는 대상으로 AI(32%)와 실제 사람(33%)이 비슷한 선호도를 보여 AI 상담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청소년재단은 청소년의 상담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지난 2월 경북 최초로 AI 상담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포항 꿈트리센터에서만 운영해왔으나, 더 많은 청소년에게 상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9~10월 신청 학교에 순회 대여 방식으로 운영한다.
포항시는 지역에 사는 외국인의 언어 소통 능력 향상과 지역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실’의 하반기 개강식을 1일(초급반)과 2일(중급반) 이틀간 개최하고 교육 과정에 들어갔다.
교육은 초급반(월·목), 중급반(화·금)으로 나눠 9~12월 4개월간 주 2회 15주간, 오후 7~9시 시청 드림스타트 강의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과정에는 유학생, 직장인, 영어 강사 등 다양한 직군의 외국인 30여 명이 참여했다. 국가별로는 미국·독일·남아프리카공화국·캐나다·멕시코 등 10여 개국이었다.
◇가을철 야외 활동 때 쯔쯔가무시증 예방 수칙 준수 당부
포항시는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유행에 대비해 야외활동 시 개인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10~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감염 때 10일 이내에 두통, 발열, 발진, 오한, 림프절 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털진드기에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 모양의 가피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예방 수칙은 ▲풀밭에 오래 앉거나 눕지 않기 ▲야외 활동 때 긴 옷, 양말, 장갑, 모자 착용하기 ▲기피재를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기 ▲활동 후 샤워와 진드기 확인하기 ▲귀가 즉시 옷을 털고 세탁하기 등이다.
포항시 동해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일 정기 기부에 동참한 강경희 씨 가정에 경북사회복지공동보금회에서 인증한 ‘착한 가정’ 액자를 전달했다.
‘착한 가정’은 가족 구성원의 이름으로 매월 2만원 이상 기부하는 정기 후원 프로그램이다. 신청 때 가족사진을 제출하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액자를 제작해 인증한다.
강 씨는 동해면 의용소방대장과 동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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