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뮤콘 2025' 개최…46팀 쇼케이스·글로벌 전문가 참여

기사등록 2025/09/02 09:18:31

10~13일 서울 이태원·한남동 일대서 진행

韓 대중음악의 다채로움과 가능성 선보여

2025년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MU:CON 2025) 공식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글로벌 뮤직 마켓 '2025년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MU:CON 2025, 이하 뮤콘)를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서울 이태원과 한남동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뮤콘은 '뮤직 프리즘(Music PRISM)'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기조 강연·콘퍼런스·비즈니스 미팅 등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과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 등 일반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다채로운 모습과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뮤지션들이 나서는 쇼케이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한남동 이태원 일대 '블루스퀘어 SOL 트레블 홀', '블루스퀘어 NEMO', '케이브하우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을 노리는 뮤콘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 33팀과 게스트 뮤지션 9팀, 해외 뮤지션 4팀 등 총 46팀이 참여한다.

12일에는 이승윤·그리즐리·잠비나이·쿤디판다 등이, 13일에는 시온·호아·불고기디스코 등이 무대에 선다. 콘진원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뮤즈온' 출신 뮤지션인 W24·김뜻돌·팔칠댄스·김승주·오티스림 등 5팀도 참가한다.

게스트 뮤지션으로는 자이언티·비트펠라하우스·십센치(10㎝) 등이 출연한다.

글로벌 음악 문화 교류 및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뮤지션을 위한 '익스체인지 스테이지(Exchange Stage)' 프로그램에는 대만 인디팝 신예 아임 디피컬트(I’mdifficult)·일본 인디락 밴드 데이글로(DYGL) 등이 나선다.

이에 앞서 10일부터 12일까지는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글로벌 음악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10일에는 '새로운 음악 비즈니스 패러다임'과 '경계를 넘는 창작과 유통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엠파이어 퍼블리싱 대표인 가지 샤미, SM엔터테인먼트 산하 퍼블리싱 기업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 최진석 이사가 연사로 참가한다.

올해 뮤콘은 참가사 모두에게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피칭 프로그램'을 신설, 기업 간 미팅뿐 아니라 자유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

또한 참가 뮤지션·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사전 교육을 운영하고, 주요 해외 산업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한 '글로벌 파트너스 매칭'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이현주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본부장은 "콘진원은 앞으로도 유망한 뮤지션과 음악 기업의 해외 진출·글로벌 문화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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