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들 종이지도 이용해 무사히 착륙 성공
EU "우크라 방위력 강화 및 지원 확대 의지 더욱 굳건히 해줄 것"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태운 항공기가 31일(현지시각) 불가리아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GPS 내비게이션 교란의 표적이 됐다고 집행위원회 대변인이 밝혔다고 CNN이 1일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항공기가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상황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조종사들이 종이지도를 이용해 비행기를 착륙시켰다고 말했다.
집행위원회는 불가리아 당국으로부터 러시아가 노골적으로 간섭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의 방위력 강화 및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더욱 강화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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