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지난 7월 호우피해 복구를 위해 시설직 공무원 25명이 참여하는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
합동설계는 이날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읍·면 시설직 공무원 17명 및 군청 지원 시설직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3개반을 운영하며 총사업비 80억6600만원, 246건에 대해 추진한다.
이번 합동설계반이 설계하는 사업은 국·도비를 지원받는 지원복구 사업과는 달리 군비 100%인 자력복구 사업으로 합동설계반의 자체 설계로 설계용역비 5억9000만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신속한 설계 추진으로 보다 빠른 복구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설계부터 착공, 준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담당 공무원이 진행함으로써 주민 의견의 적극 수렴, 과다한 설계 예방 등 신뢰와 책임있는 건설 행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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