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서울시 위탁·서경대 운영
20팀 최종 결선 올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청소년뮤직페스티벌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지난해에는 218팀 275명이 참가해 본선 50팀, 결선 20팀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행사를 기존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형 축제'로 확대 개편했다. 공연과 체험 부스를 대폭 늘려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 청소년 뮤지션들을 위한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온라인 예선을 통해 지원한 226팀 575명 중 50팀을 선발했고,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와 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서 본선을 진행해 20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결선 진출팀들은 8월 한 달간 음악 전문가들로부터 집중 멘토링을 받으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들에게는 실질적인 후속지원이 이어진다. 앨범 제작, 무대 지원, 음악 활동 장비 제공, 연습 공간 이용 등과 함께 서경대 입학 조건 충족 시, 장학금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인기 밴드 데이브레이크(Daybreak)가 축하 무대에 올라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심해빈 센터장은 "2025 SYMF 서울청소년뮤직페스티벌이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만나는 무대가 되고 있다"며 "단순한 경연 대회를 넘어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종합적인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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