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우르르 쾅', 하동 창고화재…공장 근로자가 불 껐다

기사등록 2025/09/01 14:15:16 최종수정 2025/09/01 16:00:24

창고 외벽 약 10㎡ 소실…인명피해 없어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 악양면의 한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공장 근로자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1일 하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45분께 하동군 악양면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 공장 관계자 A씨(40대)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진화됐다.

이날 하동군에는 다수의 낙뢰가 발생했다. 화재는 자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화재로 창고 외벽 약 10㎡가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을 처음 발견한 A씨는 "두차례 낙뢰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보니 창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고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화재는 A씨의 신속한 조치로 상당 부분 진화됐으며 이어 출동한 화개 119안전센터 대원들에 의해 완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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