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명예직능학위제 도입
2일 최종 결정, 29일 학위수여식
명예직능학위제는 정규 교육과정을 거치지 않았더라도 삶의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학습 경력으로 인정하는 제주도민대학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평생 한 분야에 몸 담아온 도민들의 전문성과 공로를 공식적으로 예우하는 것이다.
올해는 농수축산 등 1차산업 분야에서 50년 이상 종사한 도민을 대상으로 6월30일부터 8월18일까지 지역 관련 단체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 결과 17개단체가 참여해 농업 35명, 수산업 8명, 축산업 6명 등 49명을 추천했다. 연령별로는 70대가 63.3%(31명)를 차지했으며, 최고령 신청자는 87세이다.
지난달 말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에 대해 1일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2일 최종 확정한다.
최종 선정자는 9월29일 학위 수여식을 통해 명예직능학위를 받는다. 학위증 수여와 함께 '명예의 전당' 등재, 개인별 생애사 기록, 후배 세대를 위한 멘토링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예우가 마련된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국장은 "명예직능학위제는 평생을 현장에서 살아온 도민의 삶을 지식으로 인정하는 뜻깊은 시도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평생학습 문화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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