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커플 대상…실용적·참여형 교육 구성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예비부부들의 부담감을 줄여주고,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실용적·참여형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결혼식 준비를 위한 예산 수립부터 다양한 결혼식 유형별 비교, 결혼식 준비 일정표 작성은 물론, 결혼 준비 과정에서 가족 간 역할 분담, 혼주(가족) 간 소통 방법같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배울 수 있다.
또 서울시가 지원하고 있는 공공예식장 목록 및 이용 후기도 확인할 수 있다. 정부와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결혼·신혼부부 지원제도 등 알짜배기 정보도 제공한다.
결혼준비교실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물론, 교제 중인 커플도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0일 강북구가족센터, 광진구가족센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6개 자치구 가족센터(강북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용산구, 종로구)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운영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서울가족포털 패밀리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내용을 보완해 내년에는 25개 전 자치구 가족센터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인생의 새 막을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인 결혼식을 합리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결혼준비교실을 마련했다. 결혼 준비 과정이 스트레스가 아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결혼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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