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성은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회말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8회초 타격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었다.
4-4 동점이던 8회초 2사 2루에서 김규성은 KT의 마무리 투수 박영현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타구를 날렸다.
우익수 안현민이 펜스에 부딪혀 제대로 수비를 하지 못한 사이 중견수 앤드류 스티븐슨이 달려가 공을 내야수에게 던졌으나 이미 전력 질주를 펼친 김규성은 홈을 통과했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나온 것은 올 시즌 3번째이며 역대 100번째 기록이다. 김규성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NC 다이노스의 한석현이 6월1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달성했고, 2호 기록은 7월9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LG 트윈스의 박해민이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