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29일 창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손태화 의장이 오는 30일 창원한마음병원 한마음홀에서 자서전 '살짝 미치면 시민이 즐겁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창원시의회 현역 의장으로는 처음으로 출판기념회를 갖는 손 의장은 의회 사무국 약 70명의 인사권을 가진 현직 의장의 행사라는 점에서 보이지 않는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손 의장의 임기 중 의회 사무국의 인사가 두 차례 남아 있어 직원들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는 가능하지만 공무원이 정가에 서적을 구입하지 않거나 행사 진행, 안내 등 업무를 보조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이에 대해 손 의장은 "출판기념회 초대장은 시청 실국장들과 경상남도 의장단, 지인들에게만 보냈다"며 "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문제가 될 부분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출판기념회 당일 현장을 점검해 위반 행위가 있는지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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