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28일(현지 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000건 감소한 22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최근 미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봄 이후 고용은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 지난 5~7월 월 평균 일자리 증가는 3만5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국 기업들의 정리해고 현황을 반영하는 지표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20만~25만건 사이의 건전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정리해고는 적지만 고용이 늘지 않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4.2%를 기록했다.
4주 평균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500건 상승한 22만8500건으로 집계됐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5만건으로 7000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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