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고교 6곳에 폭발물 협박…경찰 수색 및 학생 귀가조치

기사등록 2025/08/28 11:15:01 최종수정 2025/08/28 13:34:24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문에 경찰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4.28. ddingdong@newsis.com
[서울=뉴시스]이다솜 최은수 이명동 한이재 기자 = 서울 소재 고등학교 6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서고 일부 학교는 학생들을 귀가 조치시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강남·서초·서대문·동작경찰서는 이날 오전 관내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파악된 학교는 서울고, 한성과학고, 경기고, 영등포고, 대일외고, 이화여고 등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 군 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학교에 합동 수색에 나서 폭발물 설치 여부를 수색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발견된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화여고, 영등포고 등 일부 학교는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이 팩스가 최근 반복된 일본 변호사 명의의 폭발물 협박과 동일한 것으로 보고 저위험으로 판단해 순찰강화 등 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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