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서울미디어페어서 케데헌 시연 행사
"글로벌 콘텐츠, 현지 목소리로 즐거움 선사"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넷플릭스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최한 올해 서울미디어페어에 참여해 배리어프리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 위치한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4층 꿈빛극장에서 개최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모두에게 동등한 콘텐츠 접근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넷플릭스는 행사장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요 장면을 시연했다. 연사로 나선 최민디 넷플릭스 더빙 시니어 매니저는 오디오 화면 해설 구현 방식과 함께 배리어프리 관련 넷플릭스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글로벌 콘텐츠를 현지 목소리와 언어로 연결해 모든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 더빙팀 역할"이라며 "배리어프리 서비스는 진정한 '모두'를 위한 경험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케데헌은 34개 언어 더빙과 16개 오디오 화면 해설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 자막은 37개, 청각 장애인용 자막은 6개 언어로 제공한다. 특히 최적의 현지화를 위해 한국어 더빙은 넷플릭스 한국팀이 직접 제작에 나섰다.
한편 넷플릭스는 누구에게나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보조 청취 장치, 밝기·재생 속도 조절, 키보드 단축키, 스크린 리더, 음성 명령 등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회원 피드백과 파트너사 협력을 통해 기능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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