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제재 우회 돕는 3국에 '2차 제재' 검토

기사등록 2025/08/28 09:37:42 최종수정 2025/08/28 11:20:25

29~30일 덴마크서 EU 외교 장관 회의

EU, 대러시아 19차 제재 패키지 논의

[브뤼셀=AP/뉴시스] 유럽연합(EU)이 대러시아 19차 제재 패키지의 일환으로 러시아 교역국에 2차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7월15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2025.08.2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제재 회피를 돕는 제3국에 '세컨더리 제재(2차 체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외신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EU는 29~3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EU 외무장관 비공식 회의에서 논의될 19차 대러 제재 패키지의 일환으로 러시아 파트너국에 2차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EU는 역사적으로 2차 제재를 꺼려왔다"면서도 "그러나 EU가 몇 주 내에 새로운 대러 제재를 준비하는 가운데, 러시아를 직접 겨냥한 제재는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제재는 제3국이 기존의 대러 제재를 우회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제재 우회를 돕는 것으로 의심되는 제3국의 특정 상품 수출과 공급, 이전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

EU는 현재 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 납치 혐의를 받는 러시아인에게 초점을 맞춘 19차 제재 패키지를 준비 중이다.

EU는 러시아 석유, 가스, 금융 부문을 겨냥한 추가 조치와 러시아 상품 수출입에 추가 제한을 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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