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 관세, 車 15% 등 합의됐지만 명문화는 협의 중"

기사등록 2025/08/28 08:22:06 최종수정 2025/08/28 10:18:48

"관세 합의내용 명문화, 형식이나 시기 등은 정해진 것 없어"

[워싱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8.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대통령실은 28일 한미 상호 관세율 명문화 문제와 관련해 "미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자동차 15%·일부 품목 최혜국 대우 관세율 명문화와 관련해 주요 내용은 지난 7월 30일 합의됐으나 합의사항을 구체화하는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관세 합의 내용을 명문화하는 것은 미측과 협의 중이나 형식이나 시기 등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미국이 자동차 관세 협상 결과를 명문화하는 데 소극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양국은 지난달 타결된 관세 협상에서 차량 부품을 포함한 관세를 15% 적용하고 반도체·의약품 관세 부과시 한국에 최혜국 대우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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