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양성평등상 수상자 전정애씨 선정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9월4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9월1일~7일)을 맞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청소년과에서 양성한 청소년합창단과 청소년문화예술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며, 양성평등유공자 표창 수여와 함께 양산시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12개 여성단체(회원 5911명)가 참여하는 퍼포먼스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는 양성평등 공감뮤지컬 'I can do it, We can do it!'이 무대에 오르며, 전통차 시음과 다도 체험, 4대 폭력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9월5일 오후 2시 양산YWCA에서는 '여성들의 이야기터–여성정책제안을 위한 나의 주장 발표회'가 열리며, 양산가족상담센터는 제13회 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제에서는 9월4일 오전 10시 '작은정원', 9월5일 오전 10시 '콜 제인', 오후 6시30분 '헬프'가 상영된다.
시는 올해 양성평등상 수상자로 전정애(64)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선정했다. 전 회장은 2011년 양산시 재향군인회 사무국장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2014년부터 2025년 3월까지 양산문화원 부설 예술문화연구소에서 사무국장, 감사, 소장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양산시 재향군인여성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힘써왔으며, 올해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맡아 여성단체의 화합과 권익신장,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이 외에도 여성단체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을 선정했다. 시는 대통령령에 따라 매년 9월1일부터 7일까지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해 범국민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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