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UAM' 상용화 본격 추진…국비도 컨설팅도 지원

기사등록 2025/08/26 12:01:38

정부 예산지원형 사업 선정…국비 10억 확보

[제주=뉴시스]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에서 드론 개발업체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관으로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드론 수직 이착륙 및 저고도 비행 시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정부의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지원 공모'에 선정되면서 UAM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서 예산지원형 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국비와 전문 컨설팅을 지원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정부 주도의 UAM 연구개발(R&D)과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확장한 첫 시범사업이다.

공모에는 7개 광역 지자체 팀이 신청했다. 도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 3단계 심사를 통과해 대구·경북과 함께 2개 예산지원형 지자체로 최종 확정되면서 지역시범사업 총 예산 20억원 중 10억원을 확보했다.

전국 최초로 UAM 수직이착륙장(버티포트) 건설공사 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한 것이 공모 선정에 유리했다고 도는 분석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도는 기존 용역 결과를 토대로 버티포트 건설공사 기본설계에 착수한다. 기존 관광형 모델에 공공형·화물형 UAM 서비스 도입까지 폭넓게 검토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실시설계와 건설공사를 완료해 제주를 대한민국 UAM 상용화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이미 협력관계를 맺은 K-UAM 드림팀을 비롯해 다수의 참여 의향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관광·물류·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UAM을 접목해 나갈 방침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버티포트 건설을 포함한 제주 UAM 상용화 전반에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가 대한민국 UAM 상용화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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