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025 일자리박람회' 개최…40개 기업 참여

기사등록 2025/08/26 11:08:53

9월 11일 김제실내체육관서 열려

공공기관 멘토링·외국인 채용박람회도 함께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실내체육관에서 다음달 11일 '2025 김제시 일자리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 채용 행사로 마련됐다.

이 박람회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6회 개최되며 232개 기업과 3365명의 구직자가 참여했고 이 중 316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로얄캐닌코리아, 석경에이티 등 김제 및 인근 지역 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일자리 유관기관과 대학의 취업지원 부스,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된다.

특히 한국국토정보공사(LX), NH농협은행, 새만금개발공사 등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멘토링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되어 공공 부문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과 협력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외국인 채용박람회'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구직자에 대한 비자 정보 설명회와 기업 매칭 상담이 진행되며, 기업의 외국인 인재 채용과 지역 정착을 동시에 지원할 방침이다.

구직자 편의를 위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VR 면접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노무 상담 ▲아로마테라피 ▲캐리커처 ▲체력 측정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내국인과 외국인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인재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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