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시내 둥청·시청·차오양·하이뎬 등 이어 다싱·순이 등 외곽도 영공 제한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정부는 전승절 기념행사에서 항공 관련 안전 보장을 위해 비행 금지 조치를 확대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열병식이 열리는 다음달 3일까지 다싱·순이·팡산·핑구·화이러우·미윈·옌칭 등 7개구(區)에서도 영공 제한이 적용된다.
시정부는 앞서 둥청·시청·차오양·하이뎬·펑타이·스징산·퉁저우·창핑·먼터우거우 등 9개구를 비행 금지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제한구역을 이같이 확대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경주용 드론을 포함한 드론과 연, 풍선, 풍등을 비롯해 항공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허가되지 않은 공중 물체의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다.
아울러 톈안먼 인근도 일부 통제된다. 톈안먼광장 인근의 고궁박물관은 천안문 지역에서 열병식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휴관한 뒤 5일에 재개관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또 톈안먼광장 역시 다음달 1∼3일 폐쇄된 뒤 4일 다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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