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은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 및 골목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예천사랑상품권을 올해 총 434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당초 연간발행 계획은 2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군민들의 높은 구매 수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해 규모를 434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향후 9월은 70억원, 10월 80억원, 11월 70억원, 12월에는 83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구매 한도와 혜택도 강화된다.

개인별 구매 상한액은 기존 월 40만원(지류 20만원, 모바일 20만원)에서 월 70만원(지류 30만원, 모바일 40만원)으로 확대한다.

할인율도 10%에서 13%로 높여 군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사랑상품권은 군민들의 생활 안정망이자 지역상권 회복을 견인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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