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소세포폐암 임상 종료…"비소세포폐암 도전"

기사등록 2025/08/26 09:10:30

비소세포폐암 임상2상 시험계획 접수

[서울=뉴시스] 넬마스토바트 파이프라인 현황 (사진=에스티큐브 제공) 2025.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를 개발 중인 에스티큐브가 '소세포폐암'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하고,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에 도전한다.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크게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되는데, 전체 폐암의 약 85%는 비소세포폐암에 해당한다. 비소세포폐암은 대장암과 함께BTN1A1 단백질이 높게 발현하는 암종이다. 소세포폐암은 세포 크기가 작고 핵이 빽빽한 특징을 가진 암으로, 전이 속도가 빠르고 공격적이다.

26일 에스티큐브에 따르면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넬마스토바트와 도세탁셀 병용요법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던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에 대한 1b·2상 임상계획을 자진 취하했다.

회사는 "바이오마커(생체지표) 기반 임상개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 중인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에서 설명했다.

신규 면역항암 타깃으로서의 검증이 원활한 비소세포폐암과 대장암 적응증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비소세포폐암 임상은 1차 치료로 표적항암요법 또는 백금계열 항암화학요법 및 면역항암요법을 받았으나 2차 이상의 후속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 중 BTN1A1 발현 양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7개 병원에서 총 62명의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에 의하면 비소세포폐암 내에서의 BTN1A1 발현율은 TPS 50% 이상 환자 기준으로 편평세포암에서 84%, 선암에서 45%다. 바이오마커 기반 임상 진행에 있어 환자 선별과 효능 검증이 용이한 암종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이번 임상은 기존 표준치료에 실패한 환자 중에서도, BTN1A1 발현이라는 명확한 바이오마커 기준을 통해 반응 가능성이 높은 집단을 선별해 치료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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