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부정사용 원천 차단 나서

기사등록 2025/08/26 08:10:07

논술 가맹점 63곳 합동점검

안정적 교육…정책 발전·확대

꿈이룸 바우처 합동점검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난 25일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부정 사용을 원천 차단을 위해 지정 가맹점을 대상으로 첫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꿈이룸 바우처'는 단순한 교육비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원주시 대표 교육정책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논술 분야 이용이 증가하면서 바우처 사용이 불가한 교과목에 부정 사용될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원주교육지원청과 함께 내달까지 논술 과목을 운영하는 종합학원 63곳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13일 강원 원주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학부모들이 해당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꿈이룸 바우처 지원'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7~12세 어린이에게 매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어린이는 경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학부모는 학원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원주시는 이러한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3.06.13. wonder8768@newsis.com
바우처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 교과목 수강 여부 등 부정 사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학원 정상 운영 여부, 바우처 가맹점 표시, 홍보물 부착 여부 등 전반적인 사항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가맹점의 규정 준수 의식을 높이고 향후 가맹점 지정·관리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공공성과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교육지원청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교육에 대한 신뢰를 확고히 다지고 안정성을 강화해 정책을 꾸준히 발전·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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