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커셔니스트 오상민, 세계 마림바 콩쿠르 3위

기사등록 2025/08/25 15:31:05

지난 24일 중국 항저우에서 결선 무대

오상민 "관객과 소통하는 연주자 되겠다"

[서울=뉴시스] 퍼커셔니스트 오상민.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5.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퍼커셔니스트 오상민(24)이 세계 마림바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

금호문화재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폐막한 '제8회 세계 마림바 콩쿠르'에서 오상민이 3위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상민은 이번 수상으로 상금 5000유로(한화 약 817만원)을 받았다.

오상민은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 자랑스럽다. 콩쿠르를 준비하는 동안 음악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한국인으로서 타악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무대 위에서 관객과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연주자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상민은 2017년 이탈리아 국제 타악기 콩쿠르 스네어 드럼 부문에서 최연소 2위를 수상하고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예원학교와 강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오는 9월부터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세계 마림바 콩쿠르는 일본의 아베 게이코(Keiko Abe)와 독일의 클라우스 트레셀트(Klaus Tresselt)가 마림바 연주의 예술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젊은 음악가들의 성장과 음악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창설했다. 199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첫 번째 콩쿠르를 개최한 이후 일본 오카야, 중국 상하이 등에서 개최됐다.

올해 항저우에서 열린 콩쿠르는 전 세계 16개국에서 총 163명이 참가했다. 예선 영상 심사를 거쳐 81명이 본선에 진출하고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치러진 1·2차 경연을 통해 총 5명의 결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결선 진출자는 지난 24일 항저우 레드스타 극장에서 무대를 가졌다. 1위에는 프랑스의 가브리엘 미쇼(Gabriel Michaud), 2위에는 중국의 장 보양(Zhang Boyang)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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