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현직 검사 '건진 인사청탁' 의혹 사실 여부 확인 예정"

기사등록 2025/08/22 22:18:33

현직 검사, 尹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인사 청탁 의혹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1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8.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대검찰청은 22일 현직 검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검은 이날 공지를 통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당사자들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고 전씨 측근 진술 외에는 이를 확인할 추가 근거가 없다"면서도 "다만 사실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한 언론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시절 현직 검사가 전씨에게 인사 청탁을 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6월 전씨의 측근인 A씨를 조사했는데, A씨는 지난 2017년 전씨의 법당에서 현직 검사와 마주쳤고 이후 전씨로부터 서울중앙지검으로 인사 이동을 시켜줘서 인사를 하러 온 것이라고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해당 검사를 다시 전씨의 법당에서 봤을 때 전씨와 한 연예인의 성추행 혐의 사건에 대해 대화를 나눴는데, 전씨가 "내가 불기소하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말한 이후 실제 사건이 불기소 처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씨는 김건희 여사에게 각종 청탁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법원은 전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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