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일으키고도 양보 않는 침략자에 보상해주는 것밖에 안 돼
칼라스 대표는 "푸틴 대통령은 침공을 중단하는 대가로 우크라이나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러한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결국 전쟁를 시작한 국가에 보상을 주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푸틴에게 양보해야 한다는 최근의 논의는 바로 러시아가 우리를 빠뜨리려고 하는 함정에 빠지는 것"이라며, 그는 "우크라이나가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우크라이나가 어떤 양보를 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러시아는 단 한 번의 양보도 하지 않았고 러시아야말로 다른 나라를 잔혹하게 공격하고 사람들을 죽이는 침략자라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칼라스 대표는 또 우크라이나가 또 다른 러시아 공격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안전 보장을 여러 국가들이 논의하고 있지만 이를 확정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칼라스는 "러시아는 시간만 질질 끌고 있을 뿐이다. 러시아가 평화를 원치 않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살인을 멈춰야 한다고 거듭 말했지만 푸틴은 살인을 멈추기는 커녕 오히려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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