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극한호우로 합천군 전역을 뒤흔들며 합천을 할퀴고 지나 간 지 한 달 만에 응급복구율 95%를 달성하며 군민의 생활 터전을 다시 일으키고 있다.
22일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합천군은 공공시설 860억원, 사유시설 224억원 등 총 1084억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도로와 교량 유실, 농경지와 주택 침수 등 군민들이 입은 피해가 컸다.
이번 복구에는 자원봉사자 3882명과 의용소방대 등 358여명, 군청 공무원 1592명 등 모두 5900여 명이 힘을 보탰다. 또 12일간 9600명분의 구호 급식이 제공돼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생활을 뒷받침했다.
합천군은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3840억원의 복구 예산을 확보하고 공공·사유시설 복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개선복구와 기능복구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재해복구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전담 TF팀은 복구계획과 추진사항을 총괄 관리하며, 단기와 중장기 복구대상을 구분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신속히 복구를 진행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절차가 복잡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개선복구사업 등 대규모 사업은 직접 수행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나갈 방침이며, 군은 기후변화와 자연재난에 대비해 현장 중심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견실한 복구 공사가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불편을 먼저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구를 추진하겠다”며 “기후 위기 시대에 맞는 예방 중심 행정을 강화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합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