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 86억 규모 복합동박 소재·동도금 장비 공장 매입

기사등록 2025/08/21 16:33:3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인쇄회로기판(PCB)·반도체 기판용 습식 장비 전문기업 태성은 86억원 규모의 안산 반월공단 소재 공장을 매입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천안신공장에서 도금공정 인허가를 받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했으나 환경오염에 대한 이슈로 인허가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반월공단 내에 도금 인허가 공장을 매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공장은 대지 1200평, 연면적 1450평 규모로 이차전지용 복합동박 장비고도화 및 소재 생산, 반도체용 동도금 설비의 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자체 개발한 복합동박 장비를 활용한 동박 소재 사업전개를 통해 이차전지 밸류체인에 한 걸음 더 진입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글라스기판 및 반도체 기판용 동도금 장비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핵심 인력을 충원하고 개발을 진행해왔다. 글라스기판용 에칭장비 출하에 이어 동도금 설비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빠르면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PCB 장비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복합동박 등 신사업의 성장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공장 신축과 공장임대 등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공장 매입으로 분산돼 있던 개발·제조 사이트를 천안과 안산으로 이원화하는 구조를 갖추게 됐고, 이를 통해 장비 개발의 기간 단축 및 품질 확보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