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피부질환 무료 이동진료…한센병 조기 발견·치료

기사등록 2025/08/21 15:48:19

지역주민 건강증진 도모

횡성군보건소.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횡성군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도지부와 협력해 피부질환 무료 이동진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동진료는 한센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횡성장기요양센터와 보람원에서 각각 진행됐다.

대상은 한센병 뿐만 아니라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 일상적인 피부질환까지 확대됐다. 증상에 따라 연고제 처방도 이뤄졌다.

한센병은 나균이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피부와 말초신경에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매년 10명 안팎으로 드물게 발생하고 있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감염성 질환이다.

김은숙 군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이동진료를 통해 피부질환으로 불편을 겪던 분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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