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한·아세안센터-전주시, 국제 교류·협력 손잡았다

기사등록 2025/08/21 13:12:17

무역·투자·관광·문화 아우르는 국제교류 네트워크 구축

2026년 전주 한국전통문화의전당‘아세안 홀’ 개관 추진

[전주=뉴시스] 21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북도·한-아세안센터·전주시 협약 체결식에 김관영 전북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등 참석자들이 한-아세안 10개국의 경제·사회·문화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있다. 2025.08.21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한·아세안센터, 전주시와 손잡고 아세안 지역과의 국제교류를 본격화한다.

전북자치도는 21일 도청에서 한·아세안센터, 전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무역·투자·관광·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과 전주시가 글로벌 문화·스포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아세안과의 교류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문화·관광 교류 프로그램 공동 추진 ▲한·아세안센터 주관 사업의 전북 우선협력 추진 ▲필요 사업 공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특히 오는 2026년에는 전북 한국전통문화의전당에 '아세안 홀'을 개관할 계획으로, 지역 내 아세안 문화 교류 거점이 새롭게 자리잡을 전망이다.

아세안은 인구 6억8000만명, GDP 4조 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전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수요 확대, 청년 세대 글로벌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이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 문화·스포츠 허브로 도약하고, 무역·투자·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역시 "전북도와 전주시, 그리고 아세안이 함께한다면 문화·관광·경제 분야에서 상호 교류가 한층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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