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1~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전북홍보관 운영
농산물·가공식품·공예품 등 답례품 체험 및 시식 제공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전북특별자치도 고향사랑기부 홍보관'을 운영하고 대표 답례품을 선보인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7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전북에서는 도와 부안군이 각각 홍보관을 꾸려 함께한다.
특히 전북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강원특별자치도와도 공동 홍보에 나서 전국적인 참여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북도 홍보관은 ▲고향사랑기부제 제도와 기부 절차 안내 ▲전북 대표 답례품 전시·체험 ▲현장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전북 농산물·가공식품·공예품 등 19종의 답례품을 직접 체험하고 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전시되는 품목에는 이강주, 천연육수팩, 꿀, 추어탕, 누룽지, 김부각, 육포, 식혜, 돌솥, 청자 머그컵, 청자반찬그릇, 재기부상품 등이다.
도는 또 수도권 개최의 장점을 살려 전북 답례품의 차별화된 품질을 알리고, 현장 기부 및 관심 지자체 등록 이벤트를 통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 혜택(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 공제)과 함께 지역 특산품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과 주민복리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백경태 대외국제소통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을 살리고 주민복지를 높이는 중요한 제도인 만큼,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민적 관심을 넓히고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며 "특히 전북의 차별화된 답례품과 관광·체험 자원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