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107건…10개 읍·면 확대후 증가
생활민원 해결부터 지역경제 선순환까지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남양·화성·비봉면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주민 만족도와 성과를 토대로 11월부터 청양군 10개 읍·면 전체로 확대한 결과 시범 운영 기간 동안 107건에 불과했던 이용 건수가 7월 기준 1394건으로 급증했다.
이 사업은 누구나, 언제든,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다. 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과 연계해 수리, 청소, 생필품 배송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서비스 이용 직접 비용 외 배달이나 출장 수수료를 지원해 준다. 현재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포함한 1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군은 온라인·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플랫폼을 병행 운영해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은 물론 모바일 활용에 익숙한 젊은 세대까지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심부름꾼 사업은 단순한 생활편의 제공을 넘어 군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행정 서비스 모델"이라며 "주민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더 촘촘한 생활 편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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