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건립 예정
군은 전날 전북자치도청에서 심민 군수와 김관영 도지사, 전북개발공사 김대근 사장을 비롯해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남원시, 장수군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전북형 반할주택 업무협약'이 체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협약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지방공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구 감소 지역의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전북형 반할주택은 ▲임대보증금 최대 5000만원 무이자 지원 ▲시세의 절반 수준 임대료 책정 ▲입주 후 자녀 출산 시 월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임실군 전북형 반할주택'은 오는 2028년까지 임실읍 내 임실군청과 임실고 사이에 120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도보권 내에 보건의료원, 초등학교, 터미널, 마트, 복지시설 등이 인접해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는 해당부지는 육군35사단과 2㎞, 임실 제1농공단지와 500m 거리에 있어 출퇴근 시간 절약 등의 직주근접 효과가 기대된다.
공공임대주택이 지어지면 청년과 신혼부부를 임실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육군35사단과 제6탄약창 군무원, 농공단지 근로자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임대아파트가 지어지면 임실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구유입 촉진을 위한 핵심정책인 만큼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통해 군민들의 주거복지가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북형 반할주택 이외에도 임실읍과 관촌면·오수면 지역에 총 1000세대 규모의 공공·민간임대주택 등 건립을 본격 추진하며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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