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의회(의장 정봉훈)는 지난 19일 긴급한 안건 처리를 위해 1일 일정으로 제292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시회는 합천군수가 제출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방세 감면 동의’ ‘합천군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합천다목적체육관 합천시설관리공단 대행 동의안’ 등 3건의 의안을 심사·의결했다.
또 권영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합천군 극한 호우 피해에 따른 실질적인 보상 촉구 건의문을 원안 가결해, 수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
◇ 정연수·정연욱 형제, 아버지의 고향 합천에 1000만원 기탁
경남 합천군 대양면 안금리 후사동 출신으로 대구에서 기업가로 성공한 고(故) 정태화 전 재구합천군향우회 회장(대양장학회 초대 이사장)의 장남 정연수(아진피앤피 부회장·김앤장 변호사)와 차남 정연욱(아진피앤피 사장)은 20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합천군 폭우피해 복구 긴급모금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정 회장은 안금리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주경야독 끝에 1975년 아진피앤피를 창립해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생전 고향과 지역사회를 위해 장학사업·문화행사·성금 기탁 등 다양한 나눔을 이어왔다.
또 대양면 체육대회와 대야문화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힘썼고, 대양초등학교에 대양장학회를 설립해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장학금을 출연하고 후배들을 회사에 초청하는 등 모교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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