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보은 농특산물 활용 식음료 상품 개발 박차

기사등록 2025/08/20 09:43:12

호텔조리파티쉐과 학생들 충북 RISE사업 일환 프로그램 참여

충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보은군 지역 특산물 활용 연구개발(R&D)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충청대 호텔조리파티쉐과 학생들.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청대학교 호텔조리파티쉐과 학생들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식·음료 상품 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다.

20일 충청대에 따르면 학생 26명은 충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보은군 지역 특산물 활용 연구개발(R&D)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보은군 농산물을 가공해 브랜드화하는 실무형 교육 과정이다.

학생들은 여름 방학을 반납하고 학교에 남아 제빵, 제과, 한과, 음료 등 다양한 시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푸드텍·레시피제과·오!컨설팅 등 업체 전문가들이 특강, 실습을 이끌며,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기르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아이디어는 상품화, 창업 아이템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운승 책임교수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화를 통한 특화산업 발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충청대는 오는 8월 말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2학기부터 보은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 협력 교육 모델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