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59.7% "하반기 채용 조기 확정"…중견기업은 43%

기사등록 2025/08/19 11:33:28 최종수정 2025/08/19 13:08:24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대기업 10곳 중 6곳이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기 확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는 국내 기업 591곳(대기업 72곳, 중견기업 107곳, 중소기업 412곳)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채용 동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 확정률이 59.7%로 전년 24.8%포인트(p)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대기업 채용 계획은 역대 10년간 조사에서 최저치를 찍은 뒤 올 들어 증가세를 보였다. 인크루트는 "전년 대비 이른 시기에 채용 계획을 세운 곳이 늘면서, 하반기 대기업 채용의 반등세가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채용 규모도 상대적으로 증가할 조짐이다. 지난해 한 곳도 없었던 '세 자릿수 채용'이 20.9%로 나타났다. 두 자릿수 채용도 51.2%로 전년대비 5.0%p 증가했다.

채용 방식에서는 정기 공채가 6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냈다. 전년 대비 1.6%p 증가했다. 인턴 채용은 9.6%로 2.3%p 감소했다.

채용을 확정한 중소기업 비율도 49.0%로 지난해보다 1.6%p 증가했다. 반면 중견기업의 채용 확정률은 전년비 7.4%p 하락한 43.0%로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신입 구직자들이 경력을 주로 쌓는 중견기업 채용 확정률이 역대급으로 감소한 것은 채용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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