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식에는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이사장과 정한석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해 환담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현금 5억원과 4억원 상당의 전산기기 등 총 9억원 규모로 후원한다.
이로써 부산은행은 1996년 제1회 영화제부터 올해 제30회까지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원을 이어오는 등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아시아 영화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꾸준히 힘을 보탰다.
올해 영화제는 9월17~26일 영화의전당,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등 부산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블랙 코미디 스릴러 '어쩔 수가 없다'가 선정되는 등 이번 영화제에는 70여 개국의 240여 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지난 30년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 대표 문화축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과정을 지켜봤다"며 "앞으로도 부산을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로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바다축제, 부산불꽃축제 등을 지원해 부산이 세계적인 축제도시로서의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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